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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SW&보안

PC방 관리&공급 업체 PC 21만 대 악성코드 심어 개인정보 갈취

by 새하얀숲 2020. 1. 14.

PC방 관리&공급 업체 PC 21만 대 악성코드 심어 개인정보 갈취

 

PC방에 게임 관리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납품하면서 악성 기능을 심어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개발 업체 대표 등 4명이 이번에 재판에 넘겨졌다고 합니다

이들은 PC방 관리 프로그램 제공 업체에 게임 관리 프로그램을 제작해 납품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요

PC방에 있는 컴퓨터를 마음대로 조작하여 돈을 벌 생각으로 악성 기능을 숨겨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구조

해당 수법을 통해 2018년 12월부터 1년 간 전국 3000여 곳 PC 방의 컴퓨터 21만 대를 좀비 PC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좀비 PC란 악성코드에 감염돼서 원격 조종을 당하는 컴퓨터입니다)

이 좀비 PC 들을 이용하여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를 조작하거나 PC방 컴퓨터 이용자의 포털사이트 계정 등을 탈취해 되파는 방식으로 수억 원을 챙겼다고 하는군요..

 

좀비 PC를 통하여 1억 6천만 건의 포털 사이트 검색을 실행했다고 하며 연관 검색어 9만 4천 건을 조작했고 4만 5천 건의 자동완성 검색어를 부정 등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2월부터 9개월 간 PC 방 이용자의 포털 계정도 56만 회에 걸쳐 탈취를 했고 계정 1개당 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는데...... 꽤 심하네요

 

악성 코드가 발각되지 않게 컴퓨터에 설치된 백신의 검사 프로그램이 동작하지 않을 때만 악성 코드가 동작하도록 하고 악성 코드 기능의 동작이 끝나면 관련 파일까지 모두 삭제하도록 설계했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텔레마케팅 사무실까지 차려서 운영까지 했다고 하니까 이번에 정보 털리신 분들 많이 계실 것 같네요

 

특히 2018년부터 1년간 수집한 정보들이 꽤 있을 테니가.. 여기저기 많이 뿌렸을 것 같군요

가장 큰 문제는 계정 해킹 문제가 제일 큰 문제겠군요

물론 OTP나 기타 2차 보안 들을 등록 해뒀고 로그인 당시 브라우저 등록이나 컴퓨터 등록 등을 안 했다면 아이디랑 비밀번호가 털리긴 했지만 심하지는 않겠지만요...

 

PC방 갔다 온 후 계정 털렸다고 하는 분들이 가끔 계셨는데 아마도 이게 그 이유 같군요

 

21만 대....... 전국 PC방의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10~20% 이상은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피해가 없을 시길 바라네요

이미 털리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긴 하지만요.. 크흠;;

 

으음..... 만약 PC방을 다녀오신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비밀번호 변경 혹은 2차 인증을 꼭 해두시기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 갑자기 털릴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네이버나 일부 사이트의 계정을 그대로 다른 사이트에서 로그인해 사용할 수도 있는 상황인 만큼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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