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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SW&보안

H.266 VVC 코덱 발표

by 새하얀숲 2020. 7. 10.

H.266 VVC 코덱 발표

VVC

프라운호퍼 HHI가 H.265의 후속인 H.266 다용도 비디오 코딩 코덱을 발표하였습니다

프라운호퍼 HHI의 발표에 따르면 H.266의 압축률 개선으로 데이터 크기를 50ㄲ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HEVC(H.265) 코덱으로 90분짜리 UHD 영상을 전송하는데 약 10GB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H.266은 5GB로도 가능한 거죠

VVC

개선된 압축 알고리즘 덕분에 H.265 코덱의 화질 수준을 유지면서 50% 정도 더 작은 파일 용량 사이즈를 가지게 되니 용량에서는 이득을 얻게 되겠네요

그래서 H.266은 무선망을 통한 4K , 8K 영상 전송... 즉 스트리밍에 염두를 두고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스트리밍 시 데이터 요구사항의 감소로 사용자는 저장 공간을 크게 늘리지 않아도 고품질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게 되었고 고품질 비디오 스트리밍은 모바일 데이터에 대한 요구도 상당히 줄어들게 되는 거죠

 

단 H.266/VVC(Versatile Video Coding)가 보급되는 시간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되기에.... 언제 만나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당장 HEVC(H.265)만 봐도 HEVC 보다 AVC(H.264)가 더 많이 사용되는 시대니 까요....

 

참고로 H.266은 VVC라고 하는 곳도 있고 VCC라고 하는 곳도 있는데.... 저는 그냥 VVC로 적어두겠습니다

 

물론 애플은 빠르게 도입할 가능성이 있고 넷플릭스를 비롯한 스트리밍 사업자들은 먼저 채택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요...

코덱의 압축률은 확실히 좋아졌으나 인코딩과 디코딩의 복잡성이 많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인코딩은 대략 10배 디코딩은 2배 정도 복잡해졌을 거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실제 BBC R&D 연구소의 사전평가 결과로는 HEVC(H.265) 대비 인코딩 시간은 6.5배 디코딩은 1.5배 더 걸렸다고 하네요...

 

예전에 AV1의 경우 HEVC보다 인코딩 시간은 4배 늘어났지만 디코딩은 8% 빨랐다고 하니까... 음........... 느리네요

물론 어떤 환경에서 측정한 건지 나오지 않았으니까 실제로는 다를 가능성도 있으니까 일단은 지켜봐야 알겠군요

 

사실 요즘 기업 쪽은 AV1 코덱에도 관심 주는 기업이 많아진 상태라서 H.266이 나와도 전환에는 정말 오래 걸릴 가능성이 크네요

AV1 하드웨어 디코더도 슬슬 나오고 있어서...... AV1의 본격적인 보급도 시작되고 있고요

일단 HEVC 조차 제대로 대중화가 안 됐는데 AV1의 경우 하드웨어 디코더  보급되기 시작하고 있으니 시장 점유율이 많이 복잡해지는 것 같네요

 

어쨌든 현행에서는 VP9도 있고 HEVC도 있고 AV1 코덱도 있어서 당장 급한 건 아니라 지켜봐야겠네요

엄연히 따지면 HEVC는 아직도 보급이 많이 안 되고 있으니까...... H.266도 비슷할 것 같기도 하지만요

 

어음....... 그래도 자리만 잘 잡으면 필요한 용량은 줄어들게 되는 거니까 좋긴 하겠네요

단지 파일 용량 줄일 시간에 그냥 돈을 투자해서 용량 큰 하드디스크를 사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지만요...... 크흠;;

 

뭐.... 이러나저러나 일단 하드웨어 디코더 등 여러 가지 지원이 필요하니까 당장은 상관없는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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